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두산 베어스/2020년 (문단 편집) == 포스트시즌 총평 == 준플레이오프 상대는 연장 승부 끝에 키움을 잡고 올라온 LG다. 근 몇 년 동안 LG를 한 끼 식사로 여겨왔던 두산이고 이번 시즌에도 LG 상대로는 강한 모습이었지만 그 격차는 전에 비해 줄었다. 특히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에는 LG 상대로 2승1무4패로 오히려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순위가 3위와 4위로 갈렸다고는 하나, 두 팀의 성적은 완전 같았던 만큼 두 팀의 전력차도 크지 않다고 볼 수 있지만 그래도 체력적인 면에서는 두산이 유리했다. 1차전은 두산이 쉽게 가져갔지만 2차전은 빅 이닝을 만든 이후 타선이 침묵, 투수진은 난타를 당하며 쉽게 이길 것으로 보였던 게임이 혼전이 되었다. 결국 리드는 내주지 않으며 스윕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긴 했지만 두산 입장에선 다소 찜찜한 승리였다. 플레이오프 상대는 창단 첫 포스트시즌 경기를 갖는 kt다. 하지만 kt는 과거 포스트시즌 진출 경험이 없거나 오랜만에 올라온 팀들이 보여줬던 것처럼 불안정한 경기 내용을 보여주었으며 kt의 타선도 침묵했고, 이에 힘입어 두산은 1, 2차전을 가져갈 수 있었다. 3차전은 꽤나 무력하게 내줬지만 4차전에서는 유희관 조기 강판이라는 승부수가 통하며 승리, 업셋에 성공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두산은 풍부한 포스트시즌 경험을 증명하듯 kt에 비해 매우 적은 에러와 준수한 수비를 보여주었으나 '''시리즈 내내 타선이 부진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이러한 두산의 장점과 단점은 한국시리즈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게 된다. 한국시리즈 상대는 사상 첫 우승을 노리는 NC다. 그동안 포스트시즌에서 두산에 진 빚이 있는 NC지만 이번엔 입장이 바뀌어 두산이 도전자 입장에 서게 됐다. 순위는 갈렸지만 [[KBO 리그/2020년/10월/30일|10월 30일]] 마지막 경기에서 순위가 다 갈린 만큼 전력 면에선 비등비등한 위치였던 LG, kt와 달리 NC는 게임차를 꽤 벌리며 [[NC 다이노스/2020년/10월#s-11.1|10월 24일]] 안정적인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팀으로서 한 수 높은 상대라 할 수 있다. 3차전까지는 팽팽한 흐름이었으나 4차전부터 본격적으로 두산의 타선이 꽉 막혀버리며 나머지 경기는 꽤 허무하게 NC에 내주었다. NC는 풍부한 가을야구 경험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kt처럼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4차전까지 빠짐없이 에러를 범했고 2차전에는 하늘이 버린 듯한 병살의 향연, 우승을 결정지은 6차전에서조차 쐐기를 박을 수 있던 상황에 런다운으로 주자가 죽어버리는 등 상당히 불안한 모습이었다. 반면, 두산은 시리즈 내내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실책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투수가 못 던지고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 소용없는 일이었다.''' 두산 타선은 한국시리즈 역대 최다 이닝 무득점 기록을 세울 정도로 NC에 완벽하게 틀어막혔고 특히 무사 3루, 무사 2,3루 같은 희생타 한 번만 나오면 득점인 클러치 상황에서조차 희생타도 못 만들어내고 번번이 무득점으로 물러났다. 물론 플레이오프에서도 두산의 타선은 부진했지만 문제는 NC는 kt와 달리 스스로 흔들리면서도 화력을 뽐냈다는 점이었다. 투수진은 믿었던 알칸타라의 부진, 여전히 불안했던 이영하와 유희관 등 어두운 부분도 있었지만 플렉센, 김민규, 이승진 등 눈부신 호투를 보여준 선수들도 있었다. 하지만 타선은 수비는 잘해주었지만 공격은 정수빈, 김재호 외에는 전멸 수준이었고[* 그나마 이 둘 외에 박세혁이 선전하며 힘을 보태려 노력했으나 체력소모가 다른 포지션보다 심한 포수 특성상 쉽게 지쳐버려 12게임 내내 포수 마스크를 벗을수 없던 박세혁은 막판에 지치며 부진했다.] 이 때문에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될 수는 없었다. 하지만 경기 내용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해도 한국시리즈는 웬만하면 업셋이 나오지 않는데다 하물며 두산은 2위도 아닌 3위로서 준플레이오프부터 올라온 팀이었다. 만약 우승했다면 2015년에 이어 새로운 미라클 두산 역사를 쓸 수 있었겠지만 실패했다고 해서 폄하될 성과는 결코 아니다. 애초부터 한국시리즈 업셋 우승은 역대 5회밖에 없고 그마저도 대부분은 [[2015년 삼성 라이온즈 원정 도박 사건|도박이나]] [[1989년 한국시리즈|규정 미비]] 등의 문제가 심했을 정도로 굉장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플레이오프에서 kt를 업셋하고 한국시리즈에서도 허무한 스윕패는 당하지 않고 2경기는 따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낸 것임은 분명하다. ~~애초에 그 전력으로 [[LG 트윈스/2020년|4위팀]]하고 완전 같은성적을 거둔 게 문제지~~ 게다가 포스트시즌에 김민규, 이승진등 젊은 투수진들이 예상외의 활약으로 내년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